여러분들은 '공간' 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? 나와 타인의 장소를 구분하는 경계선?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 매개체?흐르는 시간속에 멈춰있는 것만 같은 블랙홀? 첫번째 장으로, 디앤유의 본점에 대하여 소개할까합니다. DNU COFFEE FACTRY 를 방문해 보신분들은 아실거예요.대표님의 손떼가 묻은 추출도구와 로스팅 기구 들,남미, 미국, 일본 등에서 사오신 수집품 들,커피 산지에서 찍으신 사진 들, 이 모든것들이 모여 본점의 인테리어를 채워주고 있고흡사 '골동품가게', 혹은 '컬렉션샵'을 연상시키기도 하죠. '보여주고 공유하고 싶은것도, 지금까지 겪어온 것도,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것도 많은' 마음이 잘 녹아있는 곳이죠. 이곳은 디앤유가 걸어온 커피인생의 역사이자, 커피를 향한 애착과 시행착오가 묻어있는 곳이고 지나온 세월과 추억을 담아 놓은 곳입니다. 공간이란,(그 모습이 좋던 싫던) '주인을 닮아가는 것 ' 아닐까요? 주인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, 본인도 정리하지 못하는 많은 생각과 경험들이 공간이라는 작은 세상에 자연스레 묻어나는 것 같아요.즉, "주인의 분신이자, 삶의 시각화" 된 모습 말이죠. 여러분의 방은 어떤가요?쌓여있는 전공서적, 아이들의 장난감, 혹은 텅빈 방에 노트북 하나있을 수도 있죠. 커피 한모금이 주는 깊은 향으로, 여러분의 삶과 공간이 더욱 다채로워질 수 있다면_ 그것은 커피가 주는 '기쁨' 중 하나 일겁니다.당신의 공간에는 어떤 커피가 어울리나요 ? 어떤 커피든 당신에게 맛있으면 되요.그것이 '당신의 색깔'이니까요. _Design your coffee